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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일본

[삿포로] 지난 2월에 다녀온 후라노, 비에이 설경

벌써 8개월이나 지나버린 올해 2월초에 다녀온 삿포로 여행기를이제야 올립니다.

제 여행사진의 대부분이 폰카로 찍어서 2% 부족한것과 여행 당시에 올렸던 사진들이 몇 장 중복되는 점 이해 바랍니다. 
삿포로 여행 4일차 내용이며 후라노, 비에이 지역 설경 위주로 올립니다.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후라노, 비에이 지역을 돌아볼 예정이라 아침 일찍 출발하기 전 호텔에서 바라본 나카지마 공원 입니다.




호텔을 나서서는 계속 운전만 한지라 별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호텔을 나서고 한 시간 반 정도 지났을까요 아침을 먹지 않은지라 스나가와 휴게소에서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없지만 식사는 가능하네요.
개인적으로 사진의 제일 왼쪽 아래 메뉴 카키후라이 정식 추천합니다. 굴을 좋아하신다면..





이번 삿포로 여행 기간 동안 제 발이 되어준 닛산 마치 입니다.
옵션 하나도 없는 깡통차지만 4륜 구동이라 눈밭에서도 듬직하네요.





눈은 많고 사람은 없어서인지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 같습니다.




무슨 이름의 나무였는데... 
당시에는 기억했는데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ㅜ.ㅜ




저 멀리 보이는 나무가 부모 자식 나무였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눈이 많아서 작은 길들은 통행이 불가능한 곳이 더러 있었습니다.





비에이 역 광장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시겠지만 저 건물들의 꼭대기에 씌여있는숫자는 건물이 지어진 연도라고 하더군요. 





역 광장에서 역광이 멋있어서 한 장 더




이 나무들도 분명히 무슨 무슨 이름을 가지고 있는 나무들 이겠지요..





아마 마일드세븐 언덕(?) 인 듯 합니다. 
기억력이 갈수록 바보 수준이 되어가나 봅니다.




이 나무도... 미안하구나 이름을 까먹었어.. 




크리스마스 나무!! 오로지 이 나무 이름 하나 기억하네요. ㅎㅎ





그리고 이름 모를 언덕에서 단지 경치가 좋은 듯 싶어서..





날씨도 좋고 경치가 좋아서 굳이 유명하다는 나무를 찾지 않아도 거리에 아무렇게나 있는 나무들마저 그림 같습니다. 





비에이 쪽에서 구경하면서 쭉 내려오다 보니 후라노 지역으로 넘어 왔습니다.
가미후라노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왔는데.. 적당한 곳을 찾지못해서 그냥 후라노역을 찾아갑니다.



후라노 역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 멀리 스키장이 보입니다.
아직 점심도 못 먹었는데 날이 저물어 가는 듯 합니다.





식당에 대해선 아무런 계획이 없었던 터라 후라노 역에 있는 관광 센터에서 소개해준 '쿠마게라' 라는 돈카츠 집을 찾아왔습니다.




실내 분위기도 좋았고 돈카츠 맛도 아주 좋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타베로그에서도 평이 괜찮은 집이더군요.
부모님이 지금까지 중 제일 맛있는 돈까스 였다고 하시네요..
더 맛난 곳을 모시고 가지 못한 제 불효를 반성합니다.




일단은 이렇게 너무 늦은 점심 (또는 이른 저녁)을 먹고 닌구르테라스로 이동합니다.
드라마 '자상한시간'의 그곳 '모리노도케이'가 목적지고요.
사진이 많아져서 후반부는 별도 글로 올려야 겠습니다.


이상 삿포로 여행 4일차 날에 다녀온 후라노, 비에이 지역의 허접한 여행기 였습니다.
요즘 찬바람이 불어오고 삿포로에는 눈이 왔다는 소식도 들리니 비에이의 설경이 너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