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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일본

[유후인] 저렴한 가격에 온천욕까지 가능한 민박 '유후노코헤야'

1. 호텔명 (등급) : 유후노코헤야 미즈우치 (由布の小部屋 みずうち)

2. 호텔 위치 또는 지역 : 유후인

3. 숙박타입 : 민박

4. 내가주는 추천점수 : ★★★★

5. 역과의 거리 : 유후인 역에서 도보 15분 (유후인 역과 긴린코의 중간 지점)

6. 조식 : 없음

7. 주변분위기 : 전형적인 시골 풍경

8. 전체적인 만족도 서술 :

혼자 하는 여행이라 고급스런 료칸은 금액이나 분위기에서 부담이 되었고 달리 비즈니스 호텔이 적은 유후인 분위기상 비싼 료칸외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던 중에 자란넷을 통해서 1박에 3,000엔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습니다.

단순히 1박을 하는데 목적을 둔다면 아주 탁월한 선택일 듯 합니다.

저는 유후인 역에서 일단 유후인 중심가를 한번 둘러보고 숙소로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중간에 아래 사진 처럼 약간 헷갈릴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막다른 길이 아닐까 싶은..)


위의 사진 같은 길을 지나오면 순간 탁트인 농지가 보이면서 시야가 환해 집니다.

숲길(?)을 헤쳐나오면 나래와 같은 풍경입니다. 사진 정면의 전봇대 뒤로 보이는 집이 숙소입니다.

숙소 초입에 안내 간판이 있습니다. (6번집이 숙소입니다.) 작은 타운처럼 건물이 몇 동이 같이 있는데 가장 안쪽으로 왼편에 있는 집입니다. 관리하시는 주인분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집에서 생활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농가의 분위기 인가요? 전형적인 2층 가정집 분위기입니다.

1층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바라보면 입구 정면에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앞에 간단한 세면대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좌측 끝으로 나가면 욕탕이 있습니다. 중간엔 주방이 있고요.

욕탕은 2개가 있는데 그중에 좀 더 오픈 분위기(?) 반 노천탕 같은 분위기의 욕탕이 있고 사진에 없지만 다른 한 곳은 약간 실내 분위기 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욕탕입니다. 3천엔 숙소에 온천수라니!!! 물이 아주 뜨끈뜨끈한게 피로가 싹~~ 저 까지 녹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욕탕의 창문 이라기에는 너무나 큰 창문입니다. 그래서 창문마다 블라인드가 있습니다. 저는 새벽에 긴린코를 다녀와서 아침 햇살 풍경을 보며 나체쇼를 한바탕 하니 기분이 최고였습니다.

1층에 있는 주방 모습입니다. 저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물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층에 올라오면 방이 2개가 있는데 저는 5호실에 묶었습니다. (총 6개의 방이 있는 것 같네요.) 방에 이미 짐을 잔뜩 어지러놔서 방 사진이 없네요. 기본적으로 조그만 TV, 에어컨, 유타카(?)스러운 겉 옷, 침구 정도로 딱 필요한 것만 있네요.

새벽 일찍 긴린코를 가기 위해 나설 때 숙소 앞의 풍경입니다. 이른 시간인데 벌써 일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새벽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크 아웃 하기 전에 2층의 제 방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날씨도 좋고 숙소도 만족스럽고 아주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1박에 3천엔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민박집이라고 할 수 있네요.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