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사카

[고베] 모토마치(本町) 상점가 오사카 여행 중에 잠시, 정말 잠시 만 둘러본 모토마치 상점가. 다녀온 지 일 년이 훨씬 지났지만 ‘고베(神戸)’에는 아직도 아쉬움이 남아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할 때 많은 사람들이 고베는 반나절 코스라고 말했다. 믿지 말았어야 했다. 최소한 내 여행 스타일을 고려했다면 고베에 하루 이상을 투자 했어야 했다. 산노미야 근처 어디 쯤?? 대부분의 여행객은 오사카 여행 스케줄은 오사카를 하루에서 이틀 정도, 교토를 하루 정도, 고베는 오후 반나절의 일정을 추천한다. 고베에서의 일정은 보통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 산노미야(三宮) - 모자이크 정도를 둘러보는 코스가 일반적인 것 같았다. 또한 고베에 가면 기타노이진칸에서 기념품을 사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스테키란도에서 스테이크를 먹어야 한다는, 누.. 더보기
아라시야마 텐류지(天龍寺) 가는 길 정원이 이쁘기로 유명하다는 텐류지(天龍寺)를 찾아갑니다.저는 한큐 아라시야마 역에서 도게츠교를 건너 강변을 따라 내려가다가.. 이래저래 막 골목같은 길도 들어가고..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이상한 길을 헤메이다 텐류지를 찾았습니다. ㅋㅋ 강변에 있는 운치있는 식당입니다. 가격이 으리으리 할듯하여 자세히 보지도 않았습니다.("아라시야마 벤케이"라는 고급 료칸이라고 합니다. 식사만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가격이 좀 되네요.) 또 다른 식당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이곳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보이네요. 사람이 한명도 없는 이상한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건 신사라고 해야하나요?어느 여행정보에서 본듯한 기억은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드디어 텐류지에 왔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이라네요. 한국에 있는 문화유.. 더보기
오사카 WTC 코스모타워, 우메다 공중정원 오사카성을 대강 대강 흘러보내듯 보고나서 해가지기전에 WTC를 찾아 갑니다.해가 막 지기 시작할 쯤, 가로등이 켜질랑 말랑할 시간, 개와 늑대의 시간이 제가 젤 좋아하는 시간대이기에꼭 WTC전망대에서 해넘이를 보고 싶었습니다. 트레이드센터마에 역에서 나오면 보이듯이 바로 해변 공원처럼 꾸며져 있더군요. WTC 코스모타워가 은근히 전철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군요.WTC 에서 본 오사카 만 입니다. 전망대로 오르는 마지막 에스컬레이터 입니다. 경사가 대단합니다. 해가 지고 나니 천하의 아이폰도 폰카는 폰카네요.. 노이즈가 장난 아닙니다.멀리 덴포잔 관람차도 보입니다. 이제 자리를 옮겨서 우메다 공중정원입니다. 디카를 좀 장만할걸 그랬어요.우메다 역에서 빠져나가는데 한참을 헤메었습니다. 완전 헬이더군요.왜 다들.. 더보기
오사카성 천수각 너무나도 흔하디 흔한 오사카성 입니다. 오사카에 늦게 도착하기도 했지만 느긋하게 점심먹고 맥주먹고 하다보니 천수각 관람시간이 지나버려서 그냥 밖에서만 좀 둘러보고 왔습니다. 작년 5월말 쯤 갔었는데 무척 더웠던 기억이 있네요. 더보기
난바로 가는 또 다른 방법 제목은 거창하게 적었지만 별거 없습니다.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면 교토나 인근 다른 지역으로 가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난바까지 이동 하는데요.그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게 890엔짜리 난바 급행 아닐까 합니다.그외에 좀 더 빠른 라피도와 보통열차인 로컬이 있는데요 가격대 성능으로 보면 난바 급행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네요.하지만 문제는 난바 급행이 한시간에 두번정도 밖에 배차가 없다는 점이지요.도착시간이 애매해서 몇분차이로 난바 급행을 놓치신 분이라면 일단 보통 로컬열차를 타시기를 권합니다.로컬을 타고서 한정거장인가 두정거장인가 가면 "이즈미사노" 라는 역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다른편에서 올라오는 급행을 갈아타시면 됩니다.뭐 절약하는 시간은 커봐야 1~20분 정도이지만 이참에 "이즈미사노"라는 역을 한번 들러.. 더보기
오사카 도톤보리의 맛있는 수타 소바 간사이 공항에서 특급을 놓치고 난바 지하에서 좀 헤메고 하느라 점심때를 좀 지난 시간같이 있던 친구가 그냥 아무거나 먹자고.. 햄버거 같은거나.. 암튼 아무거나 막 먹자고 떼를 쓰고 있었고..난 오사카의 첫 끼니를 아무거나 먹을순 없다고 고집피우며 부랴부랴 타베로그에서 검색한 평이 좋은 집을 찾아갔습니다.(가급적 한국인들의 리뷰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입에 좀 안 맞더라도 현지인에게 인기있는 집을 선호하거든요.) 난바역 방향에서 도톤보리를 보았을때 오른편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가게 코앞까지 잘 찾아갔는데 바로 앞에서 도저히 간판을 못찾겠어서 지나가던 어느 점원에게 물어보니 바로 길맞은편에 있다며 알려줍니다.아래 사진에 처럼 간판이 아주 아주 눈에 안띄이는 색이더군요.. 엄청 쨍한 날씨였던데다 간판글.. 더보기
란덴열차 시조오미야 역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기온으로 가는 방법은 버스나 전철등이 있는데 한량짜리 꼬마기차로 알려진 란덴전차를 타보았습니다.(과감히 핑크색상을 선택한 용기가 부럽습니다)정식명칭은 게이후쿠전차라고 하네요. 아라시야마 -> 기온방면의 종착지인 시조오미야 역입니다. 더보기
스타 얼라이언스 멤버,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로 Z-2 보너스 항공권 발권 스타 얼라이언스 보너스 마일리지 Z-2 구간 발권오사카-인천-홍콩-인천-나고야-삿포로-오사카 스위스에 있는 친구를 보러간다는 핑계로 추진해오던 스타 얼라이언스 Z-4 구간 여행 계획이 친구의 갑작스러운 홍콩 지사 발령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Z-2 구간 홍콩,일본 중심으로 변경되었다. 수 년 전에도 캐나다에 체류 중인 친구에게 놀러 가려 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었는데.. 이번에는 스위스 계획을 놓쳤다. 게으름이 나를 망치고 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이제 스위스에는 더 이상 친구도 없고 장기간 해외 여행을 할 수 없는 개인 사정으로오사카-인천-홍콩-인천-나고야-삿포로-오사카로 마감되는 일정을 구성했다. 중간 일정에 대만을 넣어봤으나 Z-2 구간을 아슬아슬하게 초과하길래 대만은 “꽃보다 할배”로 대리 만족한다.. 더보기
디카 구입을 망설이게 만드는 아이폰 사진들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지고 다닌.. 현재 나의 유일한 디카 아이폰4S 요즘 고급기종 카메라에 자꾸 눈독이 드는데 아이폰 사진 볼때마다 나름 매력이 있는듯 하여 쉽게 결정하지 못하네요. 특히나 다른 고수분들 마냥 바디 몇개 렌즈 몇개 챙겨다니는 타입도 아니고.. (제 몸 하나 챙기기도 버거운 나이가 되어서.. ㅠㅠ) "내 여행에 카메라는 단 하나!" 를 고집하는터라 쉽지 않네요.. 아래 사진은 지난 4,5월 여행중에 모두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더보기
피치항공으로 수화물 없이 간사이 2터미널 출국할 때 과연 이런걸 "팁"이라고 까지 할수 있을까 싶지만은…그래도 직접 곤란해 하던 여행자를 보았던 경험이 있는지라혹시나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제가 피치항공으로 간사이 2터미널에서 출국할 때 일입니다. 비행시간이 오후 6시40분 이었지만제가 6시 출국으로 착각하여 그만 너무 일찍 와버려서 지루했었지요..솔직히 2터미널 할것도 없고.. ㅡ.ㅡ그렇다고 1터미널 왔다갔다 하기도 뭐하고.. 아무튼 그렇게 시간은 가고피치항공 발권기가 작동이 되어서 바코드 찍고 보딩패스를 받았지요.그다음이 문제인데요. 저는 액체류가 있어서 제 배낭을 수화물로 보내려 합니다.저와 동행했던 후배는 커다란 에코백을 장만해서 모두 기내 반입 할 생각이었고요. 그때 검색게이트(우측)가 열리고 동시에 수화물 접수창구(좌측)도 열렸지요.분위기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