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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야마] 아이노쿠라 합장촌의 "마쓰야" 소바, 우동 아침 일찍 가나자와를 마저 둘러보고 아이노쿠라 합장촌으로 왔습니다.검색을 해보면 시라카와고 합장촌을 많이들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제 일정상 아이노쿠라 합장촌이 더 가까웠습니다.아이노쿠라 합장촌에 대한 예전 글은 여기에 합장촌 내에는 식당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저는 마쓰야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식당 안내를 보았는데 우동이나 소바 정식이 맛나 보여서.. 마쓰야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옆에는 각종 기념품, 특산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년 봄에 다녀온 여행이라 무슨 메뉴를 주문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정식으로 주문을 했기에 초밥도 나오고 튀김도 나오는 군요.야채튀김이 정말 맛있었던 것 같고, 면 종류를 좋아하시는 부모님이 일본 여행 중에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라고 .. 더보기
아리타 도자기 거리 두번째 도잔신사를 내려와서 다시 가미아리타 방향으로 도자기 거리를 걷습니다.월요일 정오의 도자기 거리는 너무나 조용합니다. 사람보기가 힘드네요. 가정집일까요? 왠지 모르게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큰길에서 빠져나와 뒷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창문 넘어 슬쩍 구경해보니 대부분이 공방인 듯 아직 굽지않은 도자기들이 있습니다. 옛날 옛날에 가마에서 나온 흙이나 자기들로 담을 올렸다는 "돈바이" 벽돌담이 나왔습니다.우리의 선조가 건너가서 도자기 마을을 일궜다더니 꼭 한국과 비슷한 이미지 입니다. 제가 돌바닥길 성애자(?)인 이유도 있지만 특히 일본에서는 바닥을 많이 보게 됩니다.지역별 특산품이나 특징을 바닥에 이렇게 장식하거나 여러가지 문양의 맨홀뚜껑도 볼 수 있습니다. 까만돌 사이에 흰돌로 꽃을 만들었네요. 이런 디테일들.. 더보기
도쿄 다이칸야마의 일상 몇년이나 묶은 사진으로 추억팔이 합니다.제 여행 스타일이 그냥 걸어다니기, 골목길 기웃거리기 정도라서 정확한 위치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다행히 다이칸야마 지역인것은 알겠는데 도저히 다시 찾아갈 자신은 없습니다. 일반 가정집인것 같은데 담장위에 이런 귀여운 소품을 올려놓았네요.이렇게 꾸며놓은것도 신기하지만 그걸 가져가거나 훼손하지 않는 주민들도 참 대단한것 같네요. 더보기
일본 도시락 전문점 "호또모또(ほっともっと Hotto Motto)" 일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도시락 전문 판매점이라고 합니다.우리나라로 치면 한솥도시락 쯤 되겠네요. 부모님계서 작년 여행때 경험하지 못한 일본 편의점 도시락을 경험해보고 싶어하셔서그래도 편의점 보단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전혀 아무런 근거없는 생각에 호또모또 도시락을 사왔습니다. 호또모또(ほっともっと)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다행이 우리 숙소 근처에 두군데의 지점이 있네요.둘 중에 가까운곳을 가야지 했는데 헐... 정확이 두군데 지점 정중앙 위치가 우리 숙소였습니다.어느곳을 가도 400미터 거리... 그중에 횡단보도를 좀 덜 건널것 같은 집으로 도시락을 사러갑니다.근처 학교로 등교하는 여러무리의 자전거 탄 학생들을 구경하며 슬슬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바쁘게 움직이는 월요일 아침 8시에 부시시한 머리.. 더보기
도야마 난토시 아이노쿠라 합장촌 출처: http://www.info-toyama.com/foreign/english/tlibrary/gokayama.html 이 사진 한장만으로 도야마 여행 일정의 핵심을 차지했던 난토시의 아이노쿠라 합장촌.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시리카와고 합장촌도 굉장히 유명한 듯 하지만 위의 사진은 아이노쿠라 합장촌을 찍은것이기에 아이노쿠라 합장촌을 가보았습니다.4월말의 여행이었지만 워낙에 눈이 많고 늦게 까지 남아있는 지역이라는 말에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갔지만현실은 이미 다 녹아버린.. 출발 전에 이미 눈이 녹아버렸단 사실을 웹캠을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서운하더군요.그래도 다행히 찾아가는 산길 굽이 굽이 산정상에 쌓여있는 눈을 보긴했으니 위안을 삼았습니다.눈은 없지만 4월 말의 날씨에도 그늘진곳은 커다란.. 더보기
가나자와 오뎅 맛집 "赤玉" 일본에 왔으니 일본 오뎅을 먹고 싶어서 타베로그에서 평이 좋으면서 숙소와 멀지 않기에 한번 가보았습니다.저녁 7시 정도쯤 도착했는데 이미 카운터석은 만원 테이블 석은 딱 한자리가 남아있네요. 조금만 늦었으면 한참 기다릴 뻔 했습니다.우리가 먹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 손님이 들어오고 기다리는 손님도 있고 자리가 없어 그냥 돌아가는 손님까지.. 쫌 맛집이 맞긴 한건 같습니다. 메뉴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단, 모든 메뉴가 한문,일어라는 함정이.... 저는 그냥 알아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기분탓인지 몰라도 국물이 정말 끝내주는군요. 소힘줄은 제가 좋아해서 따로 주문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어요) 가게 위치는 고린보109를 중심으로 보자면 고린보를 등지고 섰을때 우측편 큰길을 따라 쭉 내려가세요.고린보에서 가게까.. 더보기
7년전 하라주쿠 골목길 스냅들 7년전 용평 시즌방에 상주들어가기 전에 다녀온 일본 여행 중 하라주쿠 골목길에서 하루를 보낸적이있는데당시에 골목 골목 돌아다니면서 찍어두었던 스냅사진입니다.지금 보니 무슨 생각에 찍은 사진인지 모르겠는게 태반이네요.. 더보기
[렌트카] 일본에서 렌트카로 여행하기 지난 도야마 여행은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여행이기에 이동 수단, 잠자리, 먹거리 등등 정말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도야마 - 가나자와 - 아이노쿠라 - 우나즈키 - 도야마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이동 거리 또한 만만치 않았고 더군다나 예상 교통비를 뽑아보니 일인당 10만원이 넘는.. 세명으로 계산하니 4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었기에 차량을 렌트 하는 것이 시간으로 보나 금전으로 보나 여러가지 이득이라 렌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72시간 렌트에 약 16,000엔 정도로 당시 환율로 20만원이 조금 않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렌트 비와 톨 비, 기름 값 모두 해서 약 25~30만원 정도 나와서 그리 큰 이득은 없었지만 시간을 여유 있게 쓸 수 있었고, 휴게소에서 쉴 수도 있었고, 짐을.. 더보기
Murodo station, kurobe, japan 더보기
지유가오카, 내가 꼽은 도쿄 최고의 동네 굳이 지도가 필요없는 곳.어디를 둘러보아도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감성이 있는 곳.누군가 내게 일본 여행중에 최고의 스팟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아무런 거리낌없이 제일로 손꼽는 동네가 지유가오카입니다. 훗날 언젠가 일본에서 살아볼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지유가오카에서 살아보고 싶다. 지유가오카역 근처 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네요. 당시에만 해도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아웃도어 익스트림 관련 장비들이 많았던 샵 언제 보아도 늘 아기자기한 일본의 풍경입니다. 저런 돌바닥길 너무 좋아합니다. 돌바닥 오타쿠인가 봅니다. ㅡ.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