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즐겨하는 많은 사람들이 짧은 비행 거리로 인해서 많은 저가 항공사를 이용한다.
그중에 오사카를 베이스로 두고 있는 피치항공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저가항공의 특성상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많은 부가 서비스를 별도의 비용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즉, 식사가 제공되지 않음은 기본이며 음료수 한 잔,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물조차도 돈을 지불하고 마셔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두말할 것도 없이 위탁 수하물 역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위탁 수하물을 선택하지 않고 뒤늦게 불어난 짐에 비싼 위탁 수하물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거나 심지어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난처해 한다. 하지만 저가 항공사의 표를 구매할 당시에 위탁 수하물을 선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후에 상황에 따라서 별도로 위탁 수하물을 추가할 수 있다.
내가 즐겨찾는 "네일동"에도 위탁수하물에 대한 질문은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곤 한다. 그래서 해당 카페에 일일히 답글을 쓰는것보단 개인 블로그에 한번 총 정리를 할까 한다.
피치항공의 위탁 수하물 가격
정리할 내용은 "피치항공"을 기준으로 별도의 위탁수하물 추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적어본다.
1. 피치항공의 위탁수하물 추가 요금은 원화로 결제되나? 엔화로 결제되나?
결제화폐는 출발지에 따라 다르다. 여기서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출발지"라고 하는것은 최초의 출발지를 말하는 것이다. 피치항공을 인터넷으로 구매한 경우 출발지가 '한국'이면 자동으로 원화로 결제되며 '일본'이었다면 자동으로 엔화로 결제 되었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항공권을 구매할 때 결제한 화폐 단위로 위탁 수하물도 결제가 이뤄지며 ‘출발지’란 전체 여행 일정중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탑승하는 장소가 출발지가 된다.
예를 들어 ‘인천-오사카/오사카-인천’의 왕복표를 구입한 후 일본에서 돌아오는 귀국 편에만 위탁 수화물을 추가한다고 해서 ‘일본' 출발이 아니라는 말이다. 최초 일정이 시작된 곳이 ‘인천’이며 원화로 결제한 항공권 이기에 위탁 수화물 역시 원화로 결제 된다.
편도 항공권의 예를 들자면 ‘인천->오사카’ 편도의 경우에는 인천이 출발지, ‘오사카->인천’ 편도의 경우에는 ‘오사카’가 출발지가 된다.
2. 위탁수하물 추가 결제는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하나?
위탁 수하물은 인터넷이나 콜센터, 또는 공항 현지에서 추가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은 인터넷으로 추가하는 편이 콜센터나 현지 공항에서 추가하는 것 보다 저렴하다.
3. 위탁수하물 별도 추가는 언제까지 할 수 있나?
인터넷의 경우 출발 1~3시간 전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내가 직접 확인해 본적은 없으니 만약을 대비해서 출발 전날까지는 결정을 해서 미리 미리 추가하길 권한다.
4. 기내 수하물이 신변 소지품과 수하물 합계 2개, 중량은 합계 10kg 까지 허용되는데 위탁수하물이 포함 된 것 아닌가?
결론은 위탁수하물이 아니다. 기내에 가지고 타는 경우에 총 10kg 미만이어야 하며 가방은 2개를 넘을 수 없다.
무게의 총 합이 10kg 미만이어도 가방이 2개 이상이면 안된다. 따라서 가방의 갯수가 많다면 별도의 커다란 가방을 구입해서 작은 가방들을 넣는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최종적으로 눈에 보이는 가방의 수량을 2개 미만으로 만들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위탁 수하물은 별도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물론 해피 피치 플러스 요금제에서는 기본으로 위탁 수하물이 제공되나 요금제 자체가 비싸니 논외로 하겠다)
5. 위탁수하물을 추가하더라도 기내수하물 허용갯수와 무게는 차이가 없나?
당연히 차이는 없다. 기본 기내 수하물 2개, 총 10kg + 위탁 수하물 1개 20kg 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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