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우펀에 도착을 하고 예약해둔 게스트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자 마자 홍등으로 유명한 수치루(竪崎路)를 찾아나섰는데 세상에!!!! 사람이 그렇게 많을 줄은..... 많다 많다 말은 들었어도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사진이 많아서 굉장히 유명한 집인가 싶어서 들어갔는데 자세히 보니 사진이 죄다 주인 아줌마 사진... ㅡ.ㅡ 속았습니다. 하지만 맛은 괜찮네요..
저녁을 먹고 어슬렁거리며 다시 수치루를 찾아갑니다. 수치루를 찾아가면서 운치 있어 보이는 꽃집도 찍어보고.. 게스트 하우스로 추정되는 '생활공간'의 간판도 찍어봅니다.
드디어 지산제 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야경이지만 멀리 타국의 풍경이라는 점에 괜한 감상에 젖습니다.
이제는 시간이 좀 늦어서인지 단체 여행객은 거의 보이지 않는 듯 하지만 아직은 관광객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이전 보다는 사진 찍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수치루에서 너무나 유명한 '아메오차'입니다. 지우펀 사진에 필수 사항이죠. ㅎㅎ
개인적으론 '아메오차'의 모습보다 아래 사진의 홍등이 더 마음에 듭니다.
사람이 없으니 사진 찍기 정말 좋았습니다. 사람 없이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지우펀에서의 1박은 필수 사항인 듯 합니다.
사람 없는 수치루의 사진을 찍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이제는 상점도 모두 문을 닫았네요.
수치루 사진을 찍고 제가 좋아하는 밤 거리 산책을 마친 뒤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내일도 아침 일찍 지우펀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일찍 나갈 예정입니다.
오전 6시 반의 지우펀 풍경입니다.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게 아주 좋습니다. 지산제 거리가 좁은 골목이면서 좌우로 건물들이 있어서 아직 새벽 햇살도 들어오지 않아 어두워 보입니다.
사람 없는 새벽의 아메오차와 수치루 풍경입니다. 너무 좋네요.
나머지 새벽 풍경을 보면서 구석 구석 싸돌아 다닙니다. 낡았지만 지저분한 느낌보다는 운치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복잡하던 상점 거리에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이런 낡은 분위기의 상점들을 구경하며 뒤로 좀 더 올라가 보았습니다. 지우펀이 산동네이다 보니 둘러보면서 점점 위로 올라가게 되네요.
지우펀의 뒤편의 모습입니다. 오르다 보니 능선 부근까지 올라온 것 같은데 대부분이 찾는 지산제 전망대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이쪽 풍경은 지우펀 뒷산(?)을 올라와야만 볼 수 있는 뒤편입니다. 조금 다른 모습이지요?
능선을 찍고 다시 숙소로 내려 옵니다. 역시 내려올 때도 골목 골목을 누비면서... 산동네라서 골목이 구불구불 복잡하게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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