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대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우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 지우펀(九扮)에서 1박 2일 평소에 중국에 대해서 호감을 갖고 있지 않은터라 당연히 대만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지우펀의 사진을 한장 보고 관심이 생겨서 작년 12월에 다녀왔습니다. 더군다나 지우펀의 홍등가 '수치루(竪崎路)'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곳이라서 더욱 관심이 갔었지요. 난생 처음 대만 여행의 1일차 내용입니다.짧은 여행 기간이었지만 지우펀의 밤낮을 모두 보고싶은 마음에 지우펀의 1박을 계획했습니다.많은 분들이 지우펀은 근교 다른 여행지와 묶어서 당일코스로 많이 다녀오는데 1박 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먼저 대만에 입국한 뒤 공항버스로 중샤오푸싱(忠孝復興)으로 이동 후 버스를 타고 두 시간 정도를 달려 지우펀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 기사들이 호객 행.. 더보기 [취두부] 스린 야시장에서 취두부(臭豆腐,처우더우푸) 먹어보기 대만 여행 중에 꼭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취두부 (臭豆腐,처우더우푸)’ 먹어보기였기에 ‘스린 야시장 (士林夜市, Shilin Night Market)’ 에 방문한 김에 먹어보기로 했다. 문제의 취두부, 냄새는 예상만큼 심하진 않았다. 일단 스린 야시장은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소개 하듯이 MRT 단수이 선의 ‘젠탄 (檢潭’)역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오면 수많은 인파가 모두 한 곳을 향해 걸어가니 단지 행렬을 따라가면 쉽게 스린 야시장을 찾을 수 있다. 나는 토요일 밤에 가보았는데 타이베이 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수 많은 사람이 있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 적기로 하고 오늘은 취두부에 대해서 만 말하겠다. 세계 10대 악취 음식에도 선정되었다는 취.. 더보기 [단수이] 위런마터우 (漁人碼頭, Fisherman’s Wharf) 의 노을 풍경 단수이의 노을 풍경 2007년 개봉한 주걸륜, 계륜미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 (不能說的秘密, Secret)’ 의 배경으로 이제는 대만 여행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 단수이 (淡水, Tamsui) 를 다녀왔다. 워낙에 사전 정보 없이 즉흥적으로 여행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너무나 준비를 안 해서 여러가지 놓친 곳도 많았고 복잡한 이동 동선에 왔다 갔다 시간을 많이 허비해 버렸다. 그래도 길 잃고 헤메이는 것 또한 여행의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마음 편하게 특별히 유명할 것도 없는 골목들을 누비고 다녔다. 사전에 지우펀(九份, Jiufun)과 단수이, 오로지 두 곳 만을 목표로 삼았기에 놓친 곳이 조금 아쉽기는 해도 후회는 없다. 노을이 지는 시각에 맞추고 싶었기에 오전에는 시먼딩 지.. 더보기 [대만] 타오위안 2터미널에서 공항버스로 시내 들어가기 보통 여행을 다닐 때 세세한 계획은 없어도 대략 기본적인 계획이나 기초적인 정보는 알고 다니는 편이지만 이번 대만 여행은 너무 나도 아무런 준비 없이 와버렸다. 단순히 ‘지우펀 (九份, Jiufun)' 과 '단수이 (淡水,Tamsui)' 만 보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아무런 사전 조사도 없이 인터넷으로 대략적인 위치와 숙소만 예약하고 떠나왔다. 심지어 환전조차 하지 않아서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현금을 인출해야 했다. 일단 현금이 있어야 심 카드도 구입하고 심 카드가 있어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니 현금 인출이 최우선의 미션이었다. 아무리 준비가 없었다고 해도 다행히 예전부터 사용하던 시티 은행 국제 체크 카드와 유니온 페이 체크 카드를 챙겨왔다. 저 멀리 한 남자가 서있는 곳이 ATM 모든 수속을.. 더보기 [대만] 에바 항공 (EVA Air) 의 헬로키티 비행기 A330 체험기 지난 대만 여행에 그동안 말로만 듣던 에바 항공의 헬로키티 랩핑이 된 에어 버스 A330-200 항공기를 마주쳤다. 대만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비까지 추적 추적 내려서 마음 한쪽이 휑 한 기분이었는데 헬로키티 비행기를 만나니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다. 어쩐지 출국 장부터 여기 저기 헬로키티가 많이 보이긴 했다. 심지어 헬로키티 게이트까지.. 에바 항공이 헬로키티의 라이선스를 사용 하기로 했다 하더니 정말 작정하고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래는 대만-후쿠오카 구간에만 취항하던 헬로키티 비행기가 한국 승객들의 요구에 따라 몇 년 전부터 대만-인천 구간에 취항했다고 한다. 뉴스에 보니 지난 10월부터는 대만-파리 구간에도 취항한 듯 하다. 아직 까지는 헬로키티 비행기를 타보려면 대만을 가보는 수밖에 없.. 더보기 [대만] ‘지우펀(九份, Jiufen)'의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 ‘On my way Jiufen’ 이전에 말한 것 처럼 지난 주말에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혼자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는 나는 호텔 보다 게스트 하우스를 선호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여행 중에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곳으로 생각하기에 숙소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다. 이번에 지우펀에서 1박을 하면서 가격도, 위치도 딱 좋은 게스트 하우스에 묶게 되어서 소개해 볼까 한다. 대만 여행을 계획할 때 많은 사람들이 필수 방문지로 꼽는 지우펀은 대부분 주변 관광지와 엮어서 당일치기 버스 투어나 택시 투어를 선택하지만 나는 좀 더 여유 있게 구경하고 싶어서 1박 일정으로 계획했다. 무작정 아고다에서 지우펀에 위치한 가장 저렴한 숙소를 검색했는데 사진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리뷰의 평도 좋은 편이라 별다른 고민 없이 예약을 했고 결론적으로 아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