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 밤 풍경 두 번째 입니다. 카메라가 똑딱이라서 화질 관계로 버린 사진이 많습니다. 지난번에 말한 것처럼 홍콩 역을 거쳐서 센트럴 지역을 거쳐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지나 소호 거리를 헤매었습니다. 친구 회사의 송년 파티가 소호에서 있다고 하여 겸사 겸사 친구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 저는 소호를 싸돌아다니기 위해서 왔습니다. 역시 지저분 한듯하면서 너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는 건물들이 어떻게 봐도 홍콩답네요.
센트럴 방면에서 볼 때 거의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초입인 듯 합니다. 미드 레벨 주변으로 여러 건물들이 리모델링을 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중경삼림"의 그 분위기가 예전보다 덜 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복잡한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홍콩의 유난스러운 복잡함은 나름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낮에 왔더라면 좀 더 많은 사진을 찍었을 텐데.. 특색 있어 보이는 가게 중에 문을 닫은 곳이 많았습니다.
누구와 통화 중인지 분위기 있는 청년이 있습니다. 사진 구도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재키 찬 형님이 당장이라도 뛰어내릴 듯 한 풍경입니다. 요즘 세상에 건축 부재로 대나무를 쓴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게다가 그곳이 국제 도시인 홍콩이라는 사실에..
친구를 송년 파티에 보내기 전에 가볍게 한 잔 합니다.
아래 "1911"은 그냥 맞은편 가게이고요. 제가 간 곳은 그 앞의 "JASPAS"라는 곳입니다. 역시나 외국인들이 넘쳐 나는 소호 입니다.
스텔라 한잔을 마시고 친구는 송년 파티로, 저는 좀 더 소호 밤 거리를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3박 4일동안 소호거리를 3번갔습니다. 아직도 소호거리 풍경이 많이 남았습니다. ㅡ.ㅡ
'해외 여행 > 홍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호거리의 밤 풍경 세번째입니다. (0) | 2014.05.19 |
---|---|
금요일 밤엔 명품 "소호" 거리로.. (0) | 2014.05.08 |
홍콩에서의 첫 점심 식사 - 딤섬 전문점 "팀호완 (Tim Ho Wan)" (0) | 2014.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