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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홍콩

금요일 밤엔 명품 "소호" 거리로..


불타는 금요일 밤엔 "소호" 아니겠습니까???

물론 롼콰이퐁을 선호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소호가 좀 더 어른스러운 분위기인 듯해서 저는 어른이니까....라고는 하지만 사실 롼콰이퐁은 2007년에 가봤던 데다  솔직히 청년들과 어울릴 자신이 없는.. 게다가 때가 때(12월 중순)인지라 제 친구가 소호에서 회사 송년 파티가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소호로 갑니다. 


늦은 점심도 먹었겠다 슬슬 소호를 찾아 올림픽시티 쇼핑몰을 거슬러 올릭핌역으로 이동합니다. 보기보단 규모가 쪼금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티켓팅 코스프레 중입니다.

일단 올림픽 역에서는 환승 없이 소호로 가기에는 홍콩 역이 가장 가깝습니다. 하지만 홍콩 역에서 소호까지 그렇게 멀 줄이야... ㅡ.ㅡ




홍콩 역에서 소호를 찾아가는 중.. 널린 게 명품들이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라 괜히 찍어봤네요.





소호 부근에 왔습니다. 사람이 많군요.



앞의 여인들 도촬 아닙니다. 그냥 찍다 보니 어쩌다...

이런 시장 통 같은 골목길을 지나갑니다. 아마도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뜻하지 않게 우연히 타이청을 발견했습니다. 발견한 김에 에그타르트를 먹어봅니다. 맛있긴 한데 그렇게 열광할 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입맛이 좀 무딘 편입니다. 딱히 맛없는 음식도 없으며 환장할 만큼 맛있는 것도 잘 모르겠네요.



홍콩의 스타벅스라 할 수 있는 "퍼시픽커피"입니다. 어딜 가나 자주 눈에 뜨이더군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홍콩에 근무중인 친구의 오피스 메이트가 친절히 출력까지 해준 수제(?) 홍콩 여행 지도를 보면서 방향을 정합니다. ㅋ 너무나 단출한 가이드 맵..




커피 마시면서 한숨 돌리고 후에 본격적으로 소호거리를 뽈뽈거리고 돌아다닙니다. 소호의 밤 풍경은 다음 포스팅에 하겠습니다.

PS. 이번 여행은 전체 일정의 절반 이상은 소호와 같이 한 듯 합니다. 길을 다 외울 기세로 소호를 삼일내내 다녔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