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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일본

티웨이 첫 취항기념 이벤트 특가로 다녀온 큐슈 사가현

작년 연말쯤 늑장부리다가 삿포로행 델타항공 마일리지 좌석을 놓치고

아쉬운 마음에 마침 티웨이 항공에서 사가공항 취항기념 특가(97,600원 tax포함)를 발견하고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 바로 예매했습니다.

그뒤 몇일후에 사가현에는 도자기가 유명하며 굉장히 유명한 도자기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일정을 변경하기에는 저가항공, 게다가 특가표라는 엄청난 약점이 있기에 아쉽지만 그냥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작년도 도야마 여행과 같이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서 렌트카를 빌렸고

우레시노 온천 마을, 아리타 도자기마을, 야끼카레, 나고야 짬뽕, 카스테라, 운젠 지옥온천, 오바마 105 족탕 등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사가현 공항은 무척 작습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멀리 찾을것도 없이 바로 앞에 렌터카 카운터가 딱!

저는 오릭스렌트카를 예약했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순서를 놓쳐서 앞팀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이번에 렌트한 혼다 M웨건입니다. 이름은 웨건이지만 경차입니다. 경차이니 당연히 일본 경차규정인 660cc 엔진이겠지요. 

660cc 라고 해도 심한 오르막길이 아니라면 힘이 딸린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연비도 훌륭해서 성인 3명에 케리어 3개 넣고도 연비가 20리터가 훌쩍 넘더군요.

오토 스탑앤스타트 기능이 있어서 연비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렌트카는 야후 재팬을 통해서 했었는데 이번에는 자란넷을 통해서 했습니다. 동일한 렌트 영업소의 동일 차량, 동일 조건인데 자란넷의 가격이 약간 저렴하네요.

기본적인 예약 구조는 야후재팬이나 자란넷이나 비슷하니 예전글 참고하세요. 



작년에도 느꼈지만 일본 경차들의 공간은 정말 넓네요. 단순히 넓다기 보다는 여기저기 상당히 많은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일본 주택들이 수납공간이 잘 되어있듯이 자동차의 수납공간도 감탄할만 하네요. 

자세한 사진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늘 사진을 대강찍다보니 없습니다. ㅡ.ㅡ


 

짧지만 꼴(?)에 일본에서의 운전경험이 있다고 별 무리없이 도심의 호텔까지 잘 찾아왔습니다.

차량 네비가 있지만 별로 도움은 않되는듯 싶습니다. 대신 구글맵은 정말 진리입니다.

2주만 늦게 왔어도 저 가로수들이 활짝 피었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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