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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킬리 아웃피터스 인테그랄40 2박3일 간단 사용기

기간 : 2013년 5월 21일 - 23일 (2박3일)

장소 : 오사카, 일본
항공 : 피치항공

앞전에 할인쿠폰에 눈이 멀어서 블로그에 소개한 킬리아웃피터스 인테그랄 40의 간략한 사용기 입니다.
실제 착용한 사진 하나도 없는 정말 간략한 사용기 입니다.

이번 가을에 열흘간 마닐라-싱가폴 여행이 준비되어있어서 본격 사용을 하기 전에 예행 연습삼아 지난 5월달 짧은 2박3일 오사카 여행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단은 용량이 2박3일엔 너무 넉넉합니다. 과하게 넉넉합니다. 
특히 일본으로 건너갈 적에는..
대신 한국으로 귀국할때는 이것저것 쇼핑한 물건을 좀 채우니 딱 정당하네요.
(사실 넉넉한 용량이라 별 고민없이 이것저것 가져갔습니다.)

제가 가져간 짐들은
보조가방, 반팔티 3장, 속옷 3장, 츄리닝 한벌, 랩탑, 070전화기, 슬리퍼, 3단우산, 각종 충전기, 선글라스…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정말 짐이 없네요.
사진을 한번 찍어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튼 짐이 없다는 이유로 상단에 탈부착 가능한 새면백은 배낭안에 넣었습니다. 물론 보조가방도 같이.. 그래서 떠날땐 가볍게 배낭만 메고 출발했지요.
물론 기내 반입에 아무 문제 없었고요.

저가항공으로 가는것이라 갈때는 수화물 추가를 하지 않고 돌아오는 편만 수화물을 추가했습니다.

올때는 정종1리터, 간장1리터, 맥주1캔(호텔에서 먹다 남았음), 킷캇4봉지, 컵라면3개, 기타 기념품 몇개 정도가 추가되었습니다.

액체류가 포함되었기에 배낭은 레인커버로 잘 감싸서 수화물로 보냈습니다.
세면백은 배낭 상단 원래 위치에 부착했구요.
약 7~8kg 정도로 맥주나 좀 더 가져올걸 그랬네요..

액체류가 없었으면 올때도 기내 반입에 무리없을 무게와 사이즈네요.

여행을 2박3일을 가던 한달을 가던 기본적인 소지품은 별로 달라질게 없을것으로 보아서
한달정도 되는 여행에도 적당할것 같습니다.

사진한장 없이 글로만 쓰려니 정리가 하나도 안되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느낀점은..

장점
1. 역시나 이곳 저곳 다양한 수납공간과 구획분리.
2. 기내반입에 적당한 사이즈
3. 분리가능한 세면백
4. 흔치(?) 않은 브랜드와 디자인의 유니크함
5. 풀커버, 하프커버 가능한 레인커버

단점이라기 보단 이런부분이 있으면 더욱 좋겠다 싶은점
1. 자물쇠가 부착된 수트케이스 처럼 지퍼에 자물쇠를 결합하면 어떨런지…
2. 세면백을 분리한 후에 세면백 커버(?) 같은것을 반듯이 접어서 펄럭거리지 않게 하고 싶은데.. 
3. 측면 하단의 수납공간이 버클 체결여부에 따라서 좀 사용이 불편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2,3번에 대한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보면 이해가 더 쉬울듯해요..




짧은 2박3일간의 사용 경험이지만 충분히 돈값(?)은 해주는 배낭같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좀 쎈편이라 처음에 망설였지만
앞으로 제가 늙어 기운없어서 배낭여행을 못하게 될때까지 사용하리라 다짐하고 큰맘먹고 구입했습니다.

이런 핑계때문에라도 일년에 한번씩은 배낭여행을 떠나자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