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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10400mAh 대용량 외장 배터리 ROMOSS Sense4

요즘 대부분 외출시에 스마트 디바이스 한두개쯤은 들고 다니시죠?

특히나 스마트폰은 거의 필수일텐데요.

특히 저처럼 애플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일체형 배터리라 늘 배터리 용량에 민감하시겠죠.

특히나 여행이라도 한번 가려면
핸드폰, 패드, 카메라, 로밍에그 등등 전기가 필요한 기기가 한두개가 아니죠.

저는 아이폰4S를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평소에 여기저기 충전이 가능한 장치들을 마련해두고 다닙니다.

차에는 시거잭 충전기, 가방에는 애플 충전기, 충전선, 케이스 일체형 보조배터리를 항상 챙깁니다.

케이스 일체형 충전기가 모양새나 편리하기는 한데 용량이 약 1500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아침 일찍 나가는 경우는 저녁쯤에는 항상 불안불안 합니다.

마침 다음달 초에 마닐라, 싱가폴 여행을 시작으로 11월엔 오사카, 12월엔 홍콩 여행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서
큰맘먹고 용량 큼지막한 외장 배터리를 구입했습니다.

ROMOSS 라는 업체의 제품인데요.
국내 판매 가격은 5200mAh 짜리도 꽤 높네요. (판매가 약4만원)

포장상태입니다.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인데 특이하게 싱가폴에서 배송을 하네요.


내용물은 너무 단촐합니다. 충전선, 본체, 대충설명되어 있는 설명서.


노트북과 연결해보니 충전표시 램프가 켜집니다. 어느정도 충전이 되어서 배송이왔네요.


별의미 없겠지만 배터리 뒷모습입니다.



크기 비교 입니다.


두께는 담배갑과 비슷하네요.



그래서 이베이를 뒤져보았습니다.
용량도 10400mAh 짜리인데 가격도 저렴하네요.
100% 믿는건 아니지만 삼성셀을 사용하고 과충전 방지가 된다길래
속는셈치고 한번 구매해 봅니다.

아이템 로케이션이 중국으로 되어있어 배송기간이 꽤 걸릴거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싱가폴에서 출발해서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29.99불에 무료배송이며 9월 5일에 주문해서 17일에 도착했습니다.

추석전에 도착을 했기에 추석 연휴 동안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단 충전 시간은 용량이 커서인지 꽤 걸립니다. 
노트북과 USB로 연결해서 충전시에는 대략 7~8시간 이상 걸리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USB 충전기를 이용해 전원에서 바로 충전하면 꽤 단축되는 것 같습니다.

사용시간은 추석동안 놀러온 사촌동생 아이패드미니와 제 아이폰을 
5% 정도에서 90% 정도까지 각각 2번정도 충전했습니다.

외장 배터리를 충분히 완충한 상태가 아니었기에 
실제 완충이 된 상태에서는 아이폰 정도는 최소 4~5번 완충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스펙상으론 6~7번을 해야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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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28 추가합니다.

보조배터리 완충이후에 아이폰 4s 기준의 충전 기록입니다.
1. 5% -> 100%
2회. 5% -> 100%
3. 5% -> 100%
4. 10% -> 30%
5. 5% -> 100%
6. 20% -> 90%
7. 20% -> 25% 충전중에 방전되었습니다.

단순 수치상으론 아이폰의 용량이 1430mAh이니 약 7번의 충전이 되어야 겠지만
실제로는 5회정도 충전이 되는군요.
 
또한 보조배터리의 완전방전 -> 완전충전까지는 약 12~14시간이 걸리더군요.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완충이 되어서 정확히 하진 못했습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전문장비가 있는것도 아닌점 감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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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와 무게는 예상보다는 좀 더 크고 좀 더 묵직했습니다.
어차피 아주 초소형이라면 모를까 어중간한 크기는 소지하기에 불편하긴 마찬가지라 
생각하며 어차피 가방에 넣어다닐건데 하면서 위안을 해봅니다.

저울로 무게를 제어보니 284g 입니다.
제 아이폰이 141g이니 거의 정확히 두배의 무게네요.

그래도 3만원대에서 이만한 용량을 사용할 수있는것은 괜찮은 메리트 아닌가 싶네요.
좀 더 정확한 충전및 사용시간은 기회되는데로 측정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