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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애플컴퓨터 맥북 에어 128G 하드디스크 용량 SD카드로 극복하기

제목은 거창하지만 별 대단하진 않습니다.

(작년 2012년 7월 중순경 제작한것인데 이제서야 뒷북치면서 올립니다.)


오랜동안 사용해오던 2006년 맥북을 은퇴시키고자 작년 7월에 2012년 맥북에어가 출시되자 마자 구입했습니다.

역시나 SSD는 신세계 더군요.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느데 바로 용량의 압박!

128기가 바이트라니…. 
블루레이 동영상 소스가 판치는 마당에..
디카도 하루가 다르게 고화질이 되어 사진한장이 몇메가씩 차지하는데..

처음에는 필요한 것들만 겨우 설치해서 아주 쾌적했습니다.
하지만 머지 않아서 아이폰 동기화, 아이패드 동기화, 각종 앱들 백업 사진, 음악, 동영상…..
하드 용량이 금새 밑천을 드러내더군요.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던 부분이 2012 맥북은 이전 모델과 다르게 SD슬롯이 있기에
SD카드를 또 하나의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저도 동참하게 되었죠.

하지만 이것도 SD카드의 사이즈로 인해서 꼼수가 필요했습니다.
일반 SD카드는 슬롯에 쏙 안들어가고 밖으로 툭 튀어나오는 사이즈…. ㅜ.ㅜ
마침 킥스타터에서 마이크로SD카드 어댑터를 맥북에 특화시켜서 만든 제품이 나왔고
무시무시한 가격에 직접 제작을 해보자 하고 덤볐습니다.

이베이를 뒤져서 1.xx 달러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하는 한 홍콩딜러에게 아답터를 구입한 후 자작을 합니다.

일단 대략적인 사이즈로 컷팅을 한 후에 
자동차 퍼터를 발라주고 원하는 사이즈와 모양으로 다듬은 후
자동차 라커로 색상을 입혔습니다.

초기 과정은 촬영을 못했고 도색과 마무리 된 사진만 있네요. ㅡ.ㅡ

도색과정과 마무리후 장착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이로써 저는 마이크로SD(6만원) + 어댑터 (1200원) 총 61,200원에 64GB의 하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덕분에 아직까지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중입니다.

요즘은 간혹 오픈마켓에 마이크로SD카드 어댑터가 판매중이니 검색을 통해서 완제품을 구입하셔도
가격대비 만족도는 꽤 높을것 같습니다.

저의 SD카드 사용용도는
1. 아이튠 백업 (음악, 앱)
2. 임시 동영상 저장 (한번보고 바로 지울 예정인 것들 또는 제일 우선순위로 봐야할 동양상)
3. 업무용 참고 자료들
위주로 사용합니다.

초기에는 사진 자료도 SD에 넣었으나 
아이포토나 어퍼쳐에서 로드될때 시간이 너무 걸리더군요.
그래서 사진은 SSD에 보관합니다.

그래서 조금전에 캡쳐받아놓은 저의 하드디스크 사용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평소에 늘 20~40기가는 여유공간으로 확보하고자 노력하며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