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매터 (Jordan Matter) 'Training'
조던 매터(Jordan Matter, B.1966, NY)
무용수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리즈를 시작한 조던 매터는 동명의 사진집(2012)을 발간하면서 사진계의 주목을 받았다. 야구선수와 배우로 활동했던 조던 매터는 사진가인 조부 허버트 매터(Herbert Matter, 케네디 대통령, 내셔널 지오그래픽, 보그 등 촬영)와 영화감독인 부친 알렉스 매터(Alex Matter)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았다. 특히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의 '결정적 순간'에 매료되어 사진에 입문하게 되었다.조던매터는 미국 내셔널 뮤지엄 오브 댄스(National Museum Of Dance)에서 개인전(2013)을 열었고, 같은 해 아시아 최초로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리고 2014년 여름 새로운 시리즈를 사비나미술관 두 번째 전시에서 선보였다.
시립 미술관 외관
시립 미술관 외관
사진전 설명
'Traning' 의 메이킹 필름을 상영중이다
미래의 '조던 매터 (Jordan Matter)' 가 될지도 모를 귀여운 꼬마들
3층 전시실에 올라오니 몇몇 관람객이 있었고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사진의 두 딸과 함께 온 가족은 후에 미술관 앞마당에서 조던 매터와 같은 사진을 찍겠다고 두 딸이 열심히 점프를 하고 있었다. 멋진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모델 아저씨가 너무 멋져.
이 사진의 에피소드는 모델이 들고 있는 소총은 저 뒤편에 카우보이 모자를 쓴 남자의 총이라고 한다. 촬영 당시 우연히 총 든 사람이 있었고 모델이 사용하면 좋을 듯 해서 잠시 빌린것이라고.
2층과 3층의 모든 전시실을 둘러보고 혹시 4층에는 무슨 전시를 할까 싶어서 4층에도 올라가 보았는데 4층에서는 미래의 큐레이터를 꿈꾸는 아이들의 발표회가 있었다.
줄 세우기 교육이 아니라 이런 교육이 많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 영어 단어 많이 외우는 게 교육의 전부가 아닐듯한데.. 또한 이런 교육이 단지 초등학교 때 부터의 스펙쌓기로 변질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4층 한편에는 작은 휴게실이 있고 별 볼일 없지만 오산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휴게실이 있다. 언젠가 노을이 멋지게 지는 날 커피 한잔 하면서 노을 감상하러 와도 괜찮을 듯 싶다.
이상으로 토요일 오후의 ‘조던 매터 (Jordan Matter)’ 사진전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들’ 의 관람을 모두 마쳤다. 이전 글에 말했지만 이런게 지방 도시의 메리트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지방 지자체가 지방이라는 컴플렉스가 있어서 인지 이런 문화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덕분에 나같은 사람들은 그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나는 이런 방식으로라도 내가 낸 세금에 대해서 챙길 수 있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안타까울 뿐이다.
열심히 세금은 내지만 이렇다할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세금이 좀 더 평등하게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엄한 강바닥 파내는 데 22조나 퍼 쓰지 말고!!
마지막으로 동영상으로 찍어온 메이킹 영상과 전시실 풍경이다. 길게 찍지 못해서 별로 볼건 없지만 그냥 분위기라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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