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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의 맛있는 수타 소바

간사이 공항에서 특급을 놓치고 난바 지하에서 좀 헤메고 하느라 점심때를 좀 지난 시간

같이 있던 친구가 그냥 아무거나 먹자고.. 햄버거 같은거나.. 암튼 아무거나 막 먹자고 떼를 쓰고 있었고..

난 오사카의 첫 끼니를 아무거나 먹을순 없다고 고집피우며 부랴부랴 타베로그에서 검색한 평이 좋은 집을 찾아갔습니다.

(가급적 한국인들의 리뷰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입에 좀 안 맞더라도 현지인에게 인기있는 집을 선호하거든요.)


난바역 방향에서 도톤보리를 보았을때 오른편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코앞까지 잘 찾아갔는데 바로 앞에서 도저히 간판을 못찾겠어서 지나가던 어느 점원에게 물어보니 바로 길맞은편에 있다며 알려줍니다.

아래 사진에 처럼 간판이 아주 아주 눈에 안띄이는 색이더군요.. 

엄청 쨍한 날씨였던데다 간판글씨는 왠 흰색에.. 나무 간판이었는데 나무가 하얗게 바래있어서 더욱 안보이더라고요..


아무튼 저의 오사카에서의 첫 끼니는 수타우동에 기린이치방 나마비루로 시작했습니다.






일본에는 아주 작은 식당들이 흔하지요. 이곳도 실내가 작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예전 도쿄 여행중에 들른 좌석 3자리 짜리 술집과 비교하면 대형이네요.. ㅎㅎ

그때 저와 제일교포4세 여자분과 술집 여사장 셋이서 가게 문걸어 닫고 밤새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암튼 가게의 내부 분위기는 뭐 대충 이렇습니다.







문제의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간판입니다. 정말 안보이죠? 햇살까지 쨍하면 더 안보이더라고요.






이렇게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절대 안보입니다. ㅡ.ㅡ




찾으셨나요? 어렵죠?? ㅎㅎ

지난주의 오사카 여행이 캔슬되지 않았다면 다시 한 번 방문했을텐데 아쉽지만 내년에 갈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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