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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대만

[대만] ‘지우펀(九份, Jiufen)'의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 ‘On my way Jiufen’


이전에 말한 것 처럼 지난 주말에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혼자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는 나는 호텔 보다 게스트 하우스를 선호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여행 중에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곳으로 생각하기에 숙소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다.


이번에 지우펀에서 1박을 하면서 가격도, 위치도 딱 좋은 게스트 하우스에 묶게 되어서 소개해 볼까 한다. 대만 여행을 계획할 때 많은 사람들이 필수 방문지로 꼽는 지우펀은 대부분 주변 관광지와 엮어서 당일치기 버스 투어나 택시 투어를 선택하지만 나는 좀 더 여유 있게 구경하고 싶어서 1박 일정으로 계획했다.


무작정 아고다에서 지우펀에 위치한 가장 저렴한 숙소를 검색했는데 사진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리뷰의 평도 좋은 편이라 별다른 고민 없이 예약을 했고 결론적으로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북적거리는 관광객을 마주하지 않고 한적한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On my way Jiufen’ 의 가격은 6 mixed room 을 1박 $22.58 달러에 ‘아고다’ 에서 예약했다. 이 가격에 아침으로 간단한 토스트와 커피, 차 종류가 제공되니 정말 저렴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나 처럼 혼자 여행하면서 숙소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라면 분명히 만족할 것이다. 


지우펀의 ‘On my way Jiufen’ 게스트 하우스는 지우펀의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산제(基山街)’ 와 ‘수치루(竪崎路)’ 역시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물론 지우펀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일정을 지우펀에서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경우 커다란 슈트케이스를 좁은 골목길로 끌고다니기에는 거리 초입에 위치한 숙소가 좋을 것이다.

대만, 지우펀


지우펀 올드 스트리트가 시작되는 7Eleven 옆 골목을 직진하다 보면 이런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왼편으로는 레스토랑, 오른편은 오카리나 판매점이 있다. 이곳에서 좌측 골목으로 접어 들며 바로 아래와 같은 풍경이 보인다. 


대만, 지우펀


대만, 지우펀


대만, 지우펀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위에 말한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한 후 바로 오른편으로 이런 길이 맞나 싶을 정도의 좁은 골목길이 나온다. 이 골목길을 보면서 긴가 민가 생각이 든다면 제대로 찾은거니 걱정하지 마시길..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밖을 때의 경치를 찍어봤다. 노란벽에 이런 낙서 같은 그림이 있으니 밝은 시간대에 도착한다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는 없을 것이다.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거실의 모습이다. 한편에 TV와 공용 컴퓨터가 있고 맞은편으로 소파와 주방이 있고 코너에는 신발장이 있다. 주방옆으로 화장실이 하나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주방에는 간단한 취사도구와 냉장고, 그리고 아침에 무료로 제공되는 간단한 토스트와 커피 등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새벽 6시 임에도 준비가 되어있어서 나는 1등으로 토스트를 구워 먹었다.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벽 한편에 붙어있던 근처 관광지의 지도들, 아쉽게도 한글 지도는 없었지만 워낙에 인터넷에 익숙한 한민족 아닌가, 인터넷 검색하면 전부 나오니 큰 걱정은 없다.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1층에 위치한 6인용 믹스룸의 모습이다. 방안에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으며 작은 소파와 캐비넷이 있다. 캐비넷은 생각보다 작으니 귀중품만 보관할 수 있을 듯하다.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2층의 6인용 남자룸의 모습과 화장싱, 욕실 모습이다. 2층에는 2개의 방이 있는데 6인용 남자룸과 10인용 여자룸이 있다. 각 방에 화장실과 욕실이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여자 방의 사진은 찍지 못하고 내려왔다. 화장실은 총 4개가 있는 듯 하다. 각 방에 하나 씩 있고 1층 주방옆에 하나가 더 있다. 


대만, 지우펀, On my Way Jiufen


2층으로 올라가는 코너에 있는 비상문. 재미있는 경고문이다. 정말 저런 고양이가 있을까. 이곳은 오픈 한지 약 1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방명록을 보니 거의 대부분이 중국인 숙박이고 간간히 한글도 있는 걸로 보아 한국인도 다녀간 듯 하다. 물론 그 수는 엄청 적지만.. 


이상 지우펀의 ‘On my way Jiufen’ 게스트 하우스를 살펴봤다. 숙소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으니 궁금한 사항은 그쪽에 직접 물어보면 될 것이고 

‘지우펀(九份, Jiufun)' 의 여행지 자체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도 많은 여행기가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