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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싱가포르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야경 이전 글에도 여러 번 밝혔지만 내가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은 아무런 준비 없이 가기, 밤 거리 돌아다니기, 아침 일찍 산책하기 등등 이다. 역시 싱가포르에서도 밤마다 뽈뽈 거리고 싸돌아다녔다. 오늘은 그중에 차이나타운의 밤 풍경을 소개한다. 불아사 (佛牙寺, Buddha Tooth Relic Temple and Museum) 불아사 (佛牙寺, Buddha Tooth Relic Temple and Museum) 차이나타운에는 부처의 어금니를 모셔두었다는 ‘불아사 (佛牙寺, Buddha Tooth Relic Temple and Museum)' 가 있는데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오후 6시 까지라고 한다. 상당히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있는 곳인데 나는 아무런 사전 공부를 안 했기에 그저 그런.. 더보기
[차이나타운] ‘난양 올드 커피 (Nanyang Old Coffee 南洋老咖啡)’싱가포르의 70년 전통의 분위기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의 끝자락, 또는 안시앙 힐이 시작되는 초입에 위치한 ‘난양 올드 커피 (Nanyang Old Coffee)’는 1940년대 초부터 영업을 시작한 아주 오래된 싱가포르의 로컬 커피 숍 이다. 찾아가는 위치에 따라서 차이나 타운의 끝자락으로 볼 수도, 안시앙 힐의 시작 지점일 수도 있다.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난양 올드 커피' 나는 맥스웰 호커 센터 (Maxwell Road Hawker Centre) 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안시앙 힐 (Ann Siang Hill) 을 올라 클럽 스트리트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잠깐 들렀다 차이나 타운에서 시작한다면 차이나 타운을 구경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클럽 스트리트의 밤 거리를 구경하는 루트로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다. 포스퀘어나 기타 리.. 더보기
[홀랜드 빌리지] 싱가포르 속 한적한 유럽 마을 ‘Holland Village' 대표적인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의 작은 면적을 생각할 때 단 몇 일간만 머물러도 싱가포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면 봐야 할 곳도 많고 들러야 할 곳도 많아서 지명도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하다 보면 정말 좋은 곳을 시간이 없어서 둘러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홀랜드 빌리지 (Holland Village) 는 좋은 지역임에 틀림 없지만 지명도에 밀려서, 시간에 쫓겨서 방문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지역 중에 한 곳 일 것이다. 작지 않은 동네, 또는 마을 이라는 표현이 적당할 것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마치 예전에 막 인기 몰이를 시작할 무렵의 분당 정자동 같은 느낌이다. ‘분당의 청담동’ 이라는 ‘청자동’ 으로 불리던 그 무렵에는 정자동이 참.. 더보기
[싱가포르] 대낮이라 완전 망한 클럽 스트리트 (Club street) 싱가포르의 몇몇 유명한 골목길 중에서 떠오르는 클럽 스트리트를 단지 일정에 끼워맞추느라 대낮에 가보았다. 다들 해질 무렵이 방문하기 좋은 시간이라고 하지만 오래 머무를 생각은 없었기에 대낮임에도 그냥 들러보기로 했다. 그전에 간단한 점심을 맥스웰 푸드 센터 (Maxwell food centre)에서 먹었다. 두유, 딤섬, 그리고 새우가 들어간 무슨 튀김.. 평소에 딤섬, 만두, 튀김 이런 종류를 좋아해서 인지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물가가 비싼 싱가포르에서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를 원한다면 여러 지역에 있는 푸드 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간단히 요기를 마치고 클럽 스트리트를 찾아간다. 여러 번 말하지만 싱가포르 날씨는 정말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그런 무시무시한 더위에 기껏 찾아간 클럽 .. 더보기
[싱가포르] 세계에 단 두곳,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 공식적으로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은 독일과 싱가포르 단 두곳에 있다고 합니다.독일까지는 가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싱가폴 여행 코스에 일차적으로 넣었습니다.숙소 앞에서 버스를 타고 맥스웰 푸드코트 앞에서 내려서 걸어갑니다. 저 만치에 레드닷 뮤지엄이 보이네요.빨간 건물이 한눈에 확 들어옵니다. 밤사이 비가내려서 그런지 날씨가 무척 맑습니다. 싱가폴 가기전에 헤이즈 때문에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행기간이 10월이었고 내내 날씨가 아주 맑았습니다.뭔가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색상입니다. 예전 건물을 재활용 했다는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잊었습니다. 외관을 둘러보고 내부에 들어왔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습니다.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평소에는 관련 전시회 같은 것을 하는 모양인데 제가 간날은 준비중이.. 더보기
[싱가포르] 보트키 RedDot에서 맥주 한잔 계획에는 멀라이언과 야경을 보러가야 하지만 많이 걸었던 탓인지 후덥지근 한 날씨 탓인지 너무 피곤하여 야경은 다음날로 미루고 가볍게 맥주 한잔 하러 보트키로 나왔습니다. 저 멀리 플러톤 호텔이 보입니다.저는 잠자리에 대해서는 아무런 욕심이 없기에 비싼가격의 호텔은 영~~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좀처럼 가볼 기회가 없네요. 보트키, 클락키 등등 강변을 따라 쭉 이어지는 강변의 술집과 음식점 입니다. 금요일 밤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다들 흥에 겹군요. 거의 모든 술집이 만석 입니다. 당연히 길거리에 서서 서성거리며 술 마시는 사람도 부지기수 입니다. 그중에 겨우 "RedDot BrewHouse"에서 카운터 석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바로 코앞에서 라이브 연주를 합니다. 뭔가 이집의 특이한 맥주라고 해서 마셨.. 더보기
싱가포르 리틀인디아 거리 풍경 무투스 커리에서 피쉬헤드커리를 배가 터져라 먹고나서 하지레인을 보러 슬슬 리틀인디아를 향해 걸어갑니다.(하지레인 관련글 보기)중간에 무스타파(?) 쇼핑몰까지 갔지만 쇼핑은 별로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칩니다. 날씨는 정말 좋고 덮기는 오지게 덮네요. 이런 호텔은 어떤 분위기 일지 궁금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묶어보고 싶습니다. 알록달록한 이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염도 먹지고 스쿠터도 멋졌던 멋쟁이 아저씨 ㅎㅎ 사진찍어도 되겠냐 하니 흔쾌히 허락하네요. 아랍스트리트에는 유독 알록달록한 건물이 많습니다. 한눈에 아.. 여기가 외국이구나 하는 느낌을 줍니다. 재래시장을 한바뀌 둘러보고 이제 버스타고 하지레인으로 갑니다. 더보기
[싱가포르] "홍림공원" 지나서 "무투스커리" 찾아 인디아 지역으로 소문이 무성한 싱가폴의 칠리크랩과 피쉬헤드커리를 두고 저울질을 하다가 좀 더 취향에 맞을 듯한 피쉬커리를 먹으러 무투스커리를 찾아나섭니다.클락키 MRT 역으로 이동중에 홍림공원을 잠깐 스치듯 구경합니다. 홍림공원과 한몸같은 파크로얄 호텔이 멋집니다. 싱가폴의 첫 인상이 거대한 정원의 느낌이었는데 도심에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다니 참 부럽네요. 공원의 일부처럼 보이는 파크로얄 호텔입니다.이런 곳을 숙소로 하고 싶지만 나홀로 여행에선 사치인듯 합니다. 나중에 짝꿍이랑 같이 오면 모를까.. ㅡ.ㅡ 무투스커리는 파러파크역과 리틀인디아역의 중간쯤에 있으니 취향껏 구경하면서 가시면 될듯합니다.저는 파러파크역에서 내려서 리틀인디아역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역시나 식사하기엔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니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더보기
한낮의 클락키 풍경 금쪽같은 오전 시간을 맥피어슨 근처의 아이폰 수리센터에서 허비하고 게스트하우스 도착 후 바로 클락키로 나갑니다.좀 늦었지만 점심을 먹어야 겠기에 마침 근처에 유명하다는 "송파바쿠테" 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돼지갈비탕 이라고 해야할지.. 암튼 많은 분들이 추천하셔서... 일단 맛은 좋습니다. 해장하기에 좋을듯 한 맛이네요.다만 저에게는 필리핀 생활중에 "포체로"라는 비슷한 필리핀식 갈비탕을 자주 먹었드래서 크게 새로운 맛은 아닌듯 하네요.(그런 이유로 사진이 없습니다. ㅡ.ㅡ 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사진찍어둘 걸 하고 후회합니다.) 가방던져두고 제일 먼저 찾아간 클락키 입니다.날씨 정말 쨍하네요. 제 징크스(?)인지 저는 혼자 여행하면서 비오는 날씨를 만나본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클락키보다는 점심이 먼.. 더보기
싱가폴의 저렴하고 깔끔한 게스트하우스 "Five Stones Hostel" 작년 10월에 다녀온 싱가폴 게스트하우스 "Five Stones Hostel” 입니다. 평소에 숙소에 대해선 무척 관대한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가격,위치,시설 모두 만족했습니다. 클락키 역에서 도보 5분거리이고 숙소 앞이 로컬버스 정류장이며 저녁마다 보트키에서 맥주한잔 하기에도 좋았고 좀 더 멀리 간다면 멀라이언 까지도 충분히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게스트하우스를 많이 다녀보지 않았지만 시설도 깔끔했고 스텝들도 무척 친절하고 귀엽더군요. 가격은 아고다에서 14인 믹스룸 3박으로 76.5 달러에 조식포함이었습니다. 아침은 샌드위치와 간단한 시리얼, 음료가 제공되네요. 물가가 비싼 싱가폴에서 정말 저렴한 가격인것 같습니다. 출입카드가 있어야만 엘레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서 보안도 어느정도 괜찮은것 같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