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런걸 "팁"이라고 까지 할수 있을까 싶지만은…
그래도 직접 곤란해 하던 여행자를 보았던 경험이 있는지라
혹시나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제가 피치항공으로 간사이 2터미널에서 출국할 때 일입니다.
비행시간이 오후 6시40분 이었지만
제가 6시 출국으로 착각하여 그만 너무 일찍 와버려서 지루했었지요..
솔직히 2터미널 할것도 없고.. ㅡ.ㅡ
그렇다고 1터미널 왔다갔다 하기도 뭐하고..
아무튼 그렇게 시간은 가고
피치항공 발권기가 작동이 되어서 바코드 찍고 보딩패스를 받았지요.
그다음이 문제인데요.
저는 액체류가 있어서 제 배낭을 수화물로 보내려 합니다.
저와 동행했던 후배는 커다란 에코백을 장만해서 모두 기내 반입 할 생각이었고요.
그때 검색게이트(우측)가 열리고 동시에 수화물 접수창구(좌측)도 열렸지요.
분위기상 수화물 접수창구를 거쳐서 보안검색으로 가야할것 같은 분위기 더군요.
저야 당연히 수화물이 있기에 추화물 접수 창구로 갔습니다.
제앞에 3명의 여성분이 계셨구요.
의사소통이 안되는지 일본직원분과 무언가를 한참 이야기 하더군요.
한국분들 3분은 서로 "뭐래는거야?" "가지고 타면 안되는거야?" 등등을 이야기 하고 있었고….
제 짧은 일어듣기 능력 및 눈치로 보아 일본 직원분은 수화물로 보낼것이 없으면 바로 검색대로 가도 된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직원은 수화물 창구 거칠 필요 없다 말하고 있고 한국여행객은 기내반입이 안되니 수화물로 보내라는걸로 착각해서 당황해 하고…
제 바로 앞에 있길래 상황을 설명해 드릴까도 했지만
요즘 세상이 하도 이상해서 괜히 도와주고도 욕먹는 경우도 많고 해서..
그냥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조금 있다가 여행객중에 한분이 눈치를 챘고 상황이 정리되더라고요.
길게 주절 주절 적었지만
간사이 2터미널로 처음 출국하시는 분들은 수화물 없으시면
바로 검색게이트로 가셔도 되니까 걱정하지 말고 우측에 있는 검색게이트로 바로 가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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